[수록곡]

헤비메틀, 얼터너티브 메틀의 왕, Godsmack은 그들의 차트 최고 히트 싱글 "Whatever", "Keep Away" 그리고 최면에라도 걸릴듯한 곡 "Voodoo"와 "Bad Religion"을 콘서트 라이브에서 폭발시켰다.

설리 어나(Sully Erna 보컬), 토니 람볼라(Tony Rambola 기타), 로비 메릴(Robbie Merrill 베이스), 토니 스튜와트(Tony Stewart 드럼)의 4인조로 구성된 보스턴 출신의 하드코어 밴드. 갓스맥(Godsmack)은 파워코드 배킹, 헤비한 기타 리프, 시애틀 그런지의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를 적절히 발산해내는 독창적인 팀으로 밴드네임은 앨리스 인 체인스의 노래 'Godsmack'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특히 밴드의 프론트 맨이자 보컬리스트인 셜리 어나는 건반, 보컬, 믹싱, 커버아트 등에서 다재다능함을 발휘하고 있다. 97년 [All Wound up]이라는 데뷔앨범을 독립음반사인 EK 레코드(EK Records)에서 릴리스.

이 음반이 일주일만에 1천여장 이상 팔리자 몇몇 메이저 레이블에서 관심을 갖기 시작,적지 않은 팬을 확보. 98년에는 메이저 레이블인 유니버설 레코드(Universial Records)와 계약, 이전 앨범 타이틀을 [Godsmack]으로 바꿔 재발매.
'Timbbomb', 'Whatever', 'Voodoo' 등의 싱글이 히트.

1. Awake
2. Sick Of Life
3. Vempires
4. Bad Magick
5. Bad Religion
6. Mistakes
7. Greed
8. Trippin'
9. Get Up, Get Out!
10. Spiral
11. Keep Away
12. Voodoo
13. Whatever 

- 35 Minutes of Backstage Footage

[부가정보]

 

갓스맥은 앨리스 인 체인스의 곡 'Godsmack'에서 힌트를 얻어 그룹명을 정한 보스톤 출신의 4인조 하드코어 밴드이다. 그러나 이들의 사운드만을 먼저 들어본다면 보스톤 출신이라는 것을 좀처럼 알아차리기 힘들다.

보스톤이 인디 하드코어 밴드들의 집산지라지만 갓스맥의 사운드는 주류에서 활약하는 메이저 하드코어 사운드 형태도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갓스맥의 등장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보스톤' 쪽의 골수 언더코어 사운드라는 선입견을 파괴하는 신호탄과도 같다.

90년대 중반에 결성된 갓스맥은 97년 EK레코드사에서 [All Wound Up]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으며 이듬해에는 메이저인 유니버설과 계약을 하고 [Godsmack]이란 앨범을 공개해 음악계의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스트립마인(Stripmine)에서 드럼을 연주한 바 있는 보컬의 Sully Erna, 기타의 Tony Rambola, 베이스의 Robbie Merrill, 드럼의 Tommy Stewart 등 4인조로 구성되어 있는 갓스맥의 매니지먼트를 익스트림의 드러머였던 폴 기어리(Paul Geary)가 맡고 있다는 것도 주목된다.

갓스맥의 보컬리스트인 Erna는 로렌스에서 자라 섹스 피스톨즈나 에어로스미스 등을 들으며 음악에 대한 감각을 익혔다. 그는 갓스맥에 가입하기 3년전까지 Meliah Rage, Stripmine 등에서 활동해 음악계에서는 나름대로 알려져 있는 존재다. 갓스맥의 셀프타이틀 앨범 [Godsmack]에서는 건반과 보컬, 프로듀서, 엔지니어, 믹싱 그리고 커버아트까지 도맡아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

미국에서는 얼터너티브 메틀로, 우리 나라에서는 신종 하드코어로 불리우는 장르에는 수퍼 스타들이 많다. 콘, 레이지 어게인스트 머신, 림프 비즈킷 등이 내세우는 강렬한 기타 리프는 하드 코어의 영향을 받은 메틀을 다시 하드코어적으로 차용한 것이다. 메틀을 90년대 식으로 재해석한 이들 중에도 신예밴드 갓스맥은 사운드면에서 만큼은 그들의 우성인자만을 물려 받았다고 할 만하다.

보컬을 맡고 있는 그룹의 리더 - 설리 에르나(Sully Erna)는 켈틱 신앙에 관심이 많은데 당연하게도 그의 노래에 신화와 마법을 주 모티브로 삼는다. 그러나 중세적인 냄새보다는 현대 도시에서 벌어지는 은밀한 주술을 연상시킨다. 이러한 주술을 표현하는 방법은 메틀리카의 리프, 콘의 훅, 그리고 화이트 좀비식의 그루브이다. 갓스맥의 사운드는 전통적인 멜로디 라인이 존재하고 또한 메틀의 리프도 존재함과 동시에 Funky Groove도 스며있다. 그리고 은근히 베어나오는 인더스트리얼의 향취까지....

게다가 그들의 라이브는 뉴욕 하드코어를 방불케하는 슬램과 모슁이 난무한다. 즉 메틀과 하드코어 그리고 록큰롤의 우성인자만을 모은 잡종이 바로 갓스맥이다.

메이저 데뷔 앨범인 셀프 타이틀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살펴보면 나날의 압박과 좌절되는 삶을 실어내는 묵직한 리프의 과 마법을 다룬 영화에서 영감을 얻은 , 그리고 "왜 내가 매일 고통을 느껴야하는지"를 노래에서 설리의 가사와 갓스맥의 사운드는 단지 슬램과 모슁만을 위한 것이 아닌 중세적인 마법과 삶의 근원에서 도출되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Begin The Countdown
설리 에르나가 자신이 태어난 로렌스에서 40년간 재즈드러머로 활동하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드러머의 길을 택한 것은 당연했다. 이미 3살 때부터 드럼을 두드리고 가끔 기타 케이스에서 잠들기도 했던 그는 에어로 스미스와 섹스 피스톨즈의 음악을 들으며 18년간을 로렌스에서 자랐다. 그리고 로렌스를 떠나 보스톤이라는 큰 도시레서 밴드를 시작할 당시 그는 성공보다는 자신의 음악을 하는 태도에 더 관심을 가졌다.

Meliah Rage, Stripmine이라는 로컬밴드에서 드럼을 치던 그는 밴드 해체 후 일여 년 간의 칩거를 통해 '음반 제작'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게 된다. 작곡에 몰두하고 친구 로비 메릴(Robbie Merrill, Bass)과 잼을 하던 그는 밴드를 구상하게 되고 자가 제작에 필요한 돈과 멤버를 모으기 시작한다. 그 동안 한 두 번의 멤버 변동을 거치고 토니 램볼라(Tony Rambola, Guitar)와 토미 스튜어트(Tommy Stewart, Drum)를 만나 95년 4인조의 진영을 갖추게 되는 이들은 곧 스캠(Scam)이라는 이름을 거쳐 앨리스 인 체인스의 곡명인 갓스맥이라는 이름으로 96년 앨범 제작에 착수한다. "프로듀서에게 5,000달러를 그리고 레코딩에 150,000달러를 쓰는 것은 미친 짓이다." 라는 설리의 말처럼 이 앨범은 친구들로부터 빌린 돈 2,500달러를 들여 제작하였다.

지역 라디오인 WAAF에서 방송을 타기 시작하면서 무려 25,000카피가 팔리게 되어 그들이 자체 배포하였던 소매점 뉴버리 코믹스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품목이 된다. 그리고 이 후 보스톤 출신의 대표적인 밴드였던 익스트림의 전 드러머이자 설리의 오랜 친구인 폴 기어리의 제안으로 그의 회사인 PGE의 매니지먼트를 받게 된 갓스맥은 와라는 이름의 컴필레이션 앨범에 참여한 뒤 97년이라는 타이틀로 앨범을 제작하게 되고 이어 Republic레코드와의 계약으로 곧 를 비롯하여 몇 곡을 추가하여 98년 셀프 타이틀의 메이저 데뷔앨범을 발표한다. 그리고 그것은 이제 우리에게 과연 그들의 이름 앞에 거론된 콘, 메틀리카 그리고 앨리스 인 체인스의 명성을 이어 받을만한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판단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