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 나잇 폴스

Synopsis

■ Issue Point

▶ 2001년 제 35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수상
제 7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
제 5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
2000년 제 5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제 38회 뉴욕영화제 장편 상영작 후보
▶ 작가이자 동성애자였던 한 남자"레이날도 아레나스" 의 자유를 향한 오딧세이...
베니스영화제 최우수남우주연상, 심사위원 대상 수상!
▶ 사랑을 따라간다! 거침없는 사랑을 따라간다!!
▶ 쿠바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레이날도 아레나스"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비포 나잇 폴스>
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소개된다.
▶ 편견과 박해의 세상에 발목 잡혀 주저 않는 빛나는 작가의 울분과 고통을 등에 지고
레이날도 아레나스의 행복하기 위해 도피하는 삶 이야기!!


■ 줄거리

[ 내 용 ]
한 인물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일 수도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 대부분의 평범한 일생을 영화화한다면 십중팔구는 지루한 영화가 되고 말 것이다. 그러나 영화화하기 좋은 매력적인 인물을 영화로 만든다면 어떨까.
쿠바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레이날도 아레나스(Reynaldo Arenas: 1943-1990)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가 <비포 나잇 폴스(Before Night Falls)이다.
1943년 7월 16일 오리엔테 지방에서 출생한 그는 남편에게 버림받은 젊은 어머니와 외조부와 함께 자라 났으며, 어린 시절부터 시 쓰기와 자연을 감상하기를 좋아했다. 그리고 그는 (위험하게도 어린 나이에!) 남자들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레이날도 아레나스는 1958년 가족과 함께 홀긴 으로 이주한다. 그곳에서 그는 당시 쿠바에서 독재자 풀겐치오 바티스타를 몰아낸 카스트로 궐기에 본능적으로 참가한다.
이후 혁명으로 들어선 새 정부가 추진한 교육을 받고, 동성애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던 하바나 대학에 1962년 입학한다. 영화는 레이날도 아레나스가 페페 말라스를 비롯한 수많은 동성 연인들을 만나고 작업하는 과정들을 적나라하게 묘사한다.
레이날도 아레나스는 스토리텔링 콘테스트에서 재능을 인정받아 국립도서관에 일하게 되었고, 비르질로 피네라, 호세 라자마 리마와 같은 쿠바 최고 작가들과 친분을 쌓으며 첫 번째 소설 를 발표하여, Cirilo Villaverde National Competition에서 '최고작(First Mention)'을 수상하였는데 그의 작품 중 유일하게 쿠바에서 출간된 작품이라고 한다. 그의 두 번째 작품은 몰래 해외 반출되어 쿠바 정부 승인 없이 프랑스에서 출판, 프랑스 최우수외국문학상'을 수상한다.
결국 정부를 위한 글을 쓰겠다는 약조를 한 뒤 출감된 이후 그의 평생 동료이자 친구인 라자로를 만나고 1980년 카스트로의 추방 정책으로 마리엘 항구를 통해 미국으로 오게 된다. 뉴욕에서 라자로와 함께 정착하여 작품을 집필하였으나 에이즈 선고를 받고 1990년에 자살했다. 그의 연인 라자로가 'I LOVE NEWYORK'이라고 적힌 봉지로 그의 안면을 눌러 숨을 거두는 장면은 차디찬 삶의 비정을 보여준다.
레이날도 아레나스의 탈옥을 돕는 여장 남자(봉봉)로 분한 조니 뎁의 연기가 볼 만한다. 개성 있는 연기파 배우로 알려진 조니 뎁은 당초 레이날도 아레나스 역을 희망했다고 한다.
스페인 스타 하비에르 바르뎀이 레이날도 아레나스 역을 열연은 2001년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 2001년 시카고 영화비평가협회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되는 기염을 토했다.
동성애자가 그렇게 많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영화였는데, 동성애자, 정신병자 등 정부에서 '부적격자'로 판정받아 국외로 추방되는 인파에 섞여 미국으로 탈출하는 레이날도 아레나스의 고독한 영혼이 슬픔을 자아내는 영화이기도 하다.

[ 줄 거 리 ]
쿠바 오리엔테 지방에서 태어난 레이날도 아레나스 는 가난하지만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자유를 만끽하며 성장해나간다. 십대시절, 카스트로 혁명군에 참가할 만큼 성숙했던 아레나스 는 스무 살 때 하바나 대학에 입학하여 자신의 문학적 재능을 키워나간다. 정치 혁명 초기, 국제 도시였던 하바나 는 정치, 사회, 문화 그리고 성혁명까지 온갖 가능성을 내포한 물결이 넘쳐난다. 레이날 도는 그곳에서 작가와 동성애자로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탐구의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혁명이 끝난 뒤, 레이날도 의 삶은 고통으로 뒤바뀌게 된다. 1960년대 쿠바 정권의 예술가와 동성애자들에 대한 탄압정책 속에서도 글쓰기를 계속하던 레이날 도는 성희롱 누명으로 기소되었다가 구치소를 빠져나오지만 결국 경찰에게 잡혀 '엘 모로' 감옥으로 보내진다. 레이날 도는 2년간 편지대필을 하며 감옥 생활을 버텨나간다. 그는 틈틈히 옥중에서 쓴 소설을 밖으로 빼내는데 성공하지만 이후 그 사실이 밝혀져 극한 벌을 받는다. 결국 그는 작품과 목숨의 선택기로에서 작품을 포기하고 감옥에서 풀려난다.
1980년, 쿠바 정권은 동성애자, 정신병자, 범죄자들을 쿠바에서 추방하는 정책을 발표한다. 레이날도는 동성애자로서 쿠바를 탈출, 뉴욕에 정착하지만 가난과 에이즈라는 고통이 그에게 찾아온다. 그리고 그는 친구 라자로의 곁에서 마지막 선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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