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마음속에 순수한 어린시절을 생각하게 긴 감동의 느낌을 남길 영화!

Synopsis

■ Issue Point

▶ 두근두근 열두 살. 예고 없이 찾아온 첫사랑
 그 아이와 나의 순수함의 첫사랑 비밀이야기.
▶ 어른들의 허망한 정치적 희생양이 된 순수한 첫사랑
 사랑보다는 우정이란 이름의 아름다운 이야기
▶ 내전의 그 아픔속에서도 피어나는 순수함의 사랑과 가족애...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순수함과 그 속에 피어나는 사랑...
▶ 우리들의 마음속에 순수한 어린시절을 생각하게 긴 감동의 느낌을 남길 영화!


■ 줄거리

[ 내 용 ]
스페인 내전은 1936년에 노동자와 농민의 지지를 얻으며 수립된 인민전선 정부가 군부 우익 파시스트들이 프랑코 장군을 주축으로 일으킨 군사반란으로, 1939년에 프랑코군이 마드리드를 점령하면서 프랑코 체제의 승리로 종전이 된다.
이 영화는 내전이 한창인 1938년 봄, 스페인의 시골 마을인 엄마의 고향으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부터 시작된다. 고향에 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엄마가 죽게 되고 혼자 남겨지게 되는 열두 살 소녀, 캐롤. 전쟁이 발발한 시기라고 볼 수 없을 만큼 한가로운 스페인 시골의 정경이 펼쳐진다. 들판을 뛰놀고, 언덕을 구르며, 전쟁의 공포와 무관한 아이들의 솔직함과 당당함이 인상적일 만큼. 하지만 조금 안으로 들어 가보면 전쟁이 잉태한 가난과 이별의 아픔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한밤중의 총성은 마을 사람들이 파시스트에게 끌려가 처형 당하는 상황을 표현한 것이다. 토미체의 아빠도 그렇게 파시스트에 의해 처행을 당한 후다. 아빠의 부재로 가난의 굴레를 덧씌우게 된 토미체. 무엇보다 가장 극단적인 예가 토미체의 죽음이다. 캐롤의 아빠를 향해 겨눈 총알은 하필이면 토미체에게 도달한다. 전쟁이 낳은 최대의 희생양은 바로 무고한 아이의 희생이라는 사실을 알리려는 듯. 캐롤의 이모부는 파시스트이지만, 캐롤과 사촌 사이에는 아무런 정치적 대립이 없다. 너무도 좋은 언니요 동생일 뿐이다. 억압, 살인, 감시, 증오, 복수가 횡행하면서 동심은 스러져 간다. 이마놀 우리베는 스페인 내전의 상흔을 아이들을 통해 묘사하면서 동시에 인간 정신의 퇴행을 꼬집는다.

[ 줄 거 리 ]
1938년의 봄, 스페인은 파시즘과 반 파시즘의 대립이 불러일으킨 내전의 폭풍에 휘말려있다. 이런 격동의 시기에 엄마와 함께 고향인 스페인의 시골마을로 여행을 떠나온 열두살 소녀 캐롤. 하지만 엄마는 이 곳에서 어린 캐롤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난다. 또한 미국인인 캐롤의 아빠는 '국제여단' 소속의 비행사로 전쟁 중이라 그녀에게 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파시스트들이 가득한 마을의 따가운 시선에도 외할아버지는 캐롤을 감싸주려고 하지만, 결국 파시스트 남편을 둔 큰엄마의 집에 맡겨지게 된다. 마을에 소문난 개구장이 토미체를 만나게 된 캐롤은 토미체의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다니며 낯선 스페인에 꿋꿋하게 적응해간다. 하지만, 엄마의 죽음을 전쟁 중인 아빠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캐롤은 엄마의 선생님이었던 마루하 아줌마와 토미체의 도움으로 아빠에게 엄마인 척 편지를 보낸다.
토미체는 개구장이지만 왠지 끌린다… 내게 뽀뽀할 용기가 있을까? 마을사람들이 파시스트들에게 밤마다 처형되는 살벌한 현실 속에서도 토미체와 캐롤 그리고 친구들은 즐거운 추억과 사랑을 만들어간다. 함께 어울려 들판을 가로지르며 뛰어 놀고, 둘만의 아지트를 만들어 함께 영어공부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그러던 중에 스페인 내전은 파시스트 정권인 프랑코 장군의 승리로 끝나고, '국제여단'소속의 비행사인 캐롤의 아빠는 캐롤을 만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캐롤이 있는 마을로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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