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의 사만사 맥킨지(케이티 홈즈 분)가 또래의 친구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언제나 여러명의 경호원들이 그녀를 따라 다닌다는 것. 바로 그녀가 대통령의 딸이라는 이유이다. 대학 입학과 함께, 여느 신입생들과 마찬가지로 집과 부모님으로부터 떨어져 사는 자유로운 생활을 경험해보고 싶은 사만사는 지신에게 경호원을 따라 붙이지 말 것을 요구한다.

결국 아빠(마이클 키튼 분)는 최소한의 경호원만을 그녀에게 붙이지만 안심하지 못한다. 그러나 딸이 걱정되는 아빠는 가장 젊은 비밀요원, 제임스(마크 블루카스 분)를 대학생으로 위장시켜 그녀를 경호하게 한다.

그런 사실을 모르는 사만사는 수업시간에 도움을 주었던 제임스와 자꾸만 부딪히게 되면서 점점 그에게 관심을 갖게된다. 조금씩 제임스를 사랑하게 되는 사만사. 그러나 친구들을 위해 마련한 파티에서 그녀가 위험에 처하자 제임스는 요원의 임무에 충실해 그녀를 안전하게 대피시킨다. 이 사건으로 제임스의 정체를 알게 된 사만사는 심한 배신감과 함께 슬픔에 빠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