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오는 사람들

Synopsis

■ Issue Point

▶ 거장 빈센트 미넬리 감독이 1958년에 발표한 영화 <달려오는 사람들>은 1959년 대한극장에서 개봉된 작품으로, 1960년대 중반, 재수입이 거론되었을 정도로 흥행 성적이 양호했다고 한다. 프랭크 시나트라와 셜리 맥클레인이 주연을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고, 딘 마틴, 아서 케네디 등의 배우들이 조연으로 나와 영화를 더욱 풍요롭게 한다.


■ 줄거리

작가출신의 제대군인 데이브는 고향으로 온다. 고향 오는 길에 시카고에서 우연히 만난 여인 지니가 막무가내로 따라오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동행하게 되는데 지니는 적당히 무식하고, 천박하고, 덜 떨어진 하류계 여인으로 사고뭉치다. 지니의 스토커인 건달도 동행하는데, 이 건달은 이 영화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향으로 돌아오니, 동네의 유지가 되어있는 형, 딸이 가출해도 체면 때문에 경찰서에 신고도 못하는 위선덩어리 형수. 그리고 사춘기의 계집애 조카가 비교적 부유한 생활을 하고 있는데, 주인공 데이브는 형과 형수에게 감정이 많으며, 형수도 시동생이 쓴 자전적인 소설에서 자신을 악역으로 만들었다는 이유로 분을 삭히지 못하고 있다.

고향의 학교에서 강의를 하는 지적이고 우아한 처녀와 연애를 할려고하니 천박한 지니가 방해하고, 형은 여비서와 불륜에 빠져있고, 그 현장을 목격한 조카는 말썽을 부리고, 그 와중에 건달 도박사 바마가 나타나면서, 둘은 친구가 되면서 아주 가까워진다. 이렇게 진행되는 영화는 클라이막스를 향해 달려가고, 아주 비극적인 결말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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