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sue Point
▶ 브라질 출신의 헤이토르 달리아 감독의 헐리웃 첫 번째 진출작!
▶ 헐리웃의 잘나가는 차세대 블루칩 아만다 사이프리드 원톱 주연!
▶ 2008년작 <킬 위드 미>의 역량있는 시나리오 작가 앨리슨 버넷 각본!
브라질 출신의 헤이토르 달리아(Heitor Dhaila)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어드리프트(Adrift,2009)이후 오랜만에 발표한 그의 신작이자 헐리웃 진출작이다.
헐리웃의 잘나가는 차세대 블루칩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원톱 주연으로 내세워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08년작 킬 위드미(Untraceable,2008)로 스릴러 장르를 다뤄본 경험이 있는 역량있는 시나리오 작가 앨리슨 버넷(Allison Burnett)이 각본에 참여하였고, 참신하고 뛰어나진 않지만 무난하고 탄탄한 각본을 완성하여 감독의 짐을 덜어주었다.
각본 덕분에 전반적인 흐름이나 구성에 있어 딱히 지적할만한 단점 없이 보여준다.
영화의 주된 배경지는 미국 포틀랜드이다. 극중 주인공인 질(아만다 사이프리드)은 연쇄살인마를 추격하는 과정에서 경찰에게 쫓기고, 그런 가운데 단서를 찾아내어 실마리를 풀어 나가는 하룻사이의 벌어지는 추격전은 보는이로 하여금 긴박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불안정한 심리의 주인공은 공포에 떨면서도 동생을 찾겠다는 일념하나로 위험을 무릅쓰는데,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이러한 ‘질’의 역할을 유감없이 소화 해 주고 있다.
동생이 사라진 순간부터 시작해 불안해 하고, 경찰에 분노하며, 두려움에 떨면서도 이를 극복하는 심리묘사가 탁월한데, 친구 샤론(제니퍼 카펜더)을 찾아가 차를 빌리며 사정을 설명할때의 시퀀스는 정말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